댓글 1조회 수 6032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자유게시판에 처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휘몰아치던 눈과 바람, 추위도 어느정도 사그라들고, 조용한 독서실에서 공부하다

 

비오는 소리에 머리식힐겸 들렀다가 한 자 적습니다. 벌써 두시네요..

 

이 글이 입실을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단지 홍보가아닌 느낀점을 솔직히 몇 자 적어봅니다.

 

입실한지 2달이 다되어갑니다.

 

3달전 처음으로 부푼기대와 함께 고시원을 알아보던중,

 

가장 깨끗하고 제 마음으로 1순위로 두었던 산속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어

 

들렸었습니다. 정견고시원 외에도 한군데를 더가봤지만,

 

반갑게 맞아주신점과, 단지 한명이라도 더 받아야지 하는

 

입에 발린말들이 아닌 진심이 느껴졌기에 망설임 없이 결정을 하였습니다.

 

원생들을 고객이 아닌 가족으로 대하시려는 원장님,부원장님,사장님의 진심을 느꼈습니다.

 

그리하여 2달전 설레임과 함께 입실을 하였고,

 

처음 느낀점은 일단 여타 이름만 산속고시원이라는 고시원들과는 다르게

 

주위에 너무나도 조용하고 해발 545미터의 높이답게 공기가 너무나 깨끗합니다.

 

평소 1월말쯤되면 비염이 심하곤 하는데 한번도 콧물과 두통으로 고생을 안했습니다.

 

잡생각 없이 공부하기에는 너무 좋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짐을 가지고 방에 들어왔을떄 처음에는 조금은 작지 않을까 하는

 

일반방, 하지만 짐을 옮기고 청소를 하고나니 너무나 아늑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방이 클수록 오히려 방해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실 한 달전에 들렀을때, 식단에 대해서 자신있어 하셨는데, 기대이상입니다.

 

일반 급식정도로 생각하고 왔었는데, 무색할정도로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정에서 밥먹는 것 처럼 맛있고, 매끼 기대가 되곤 합니다.

 

또한 부원장님과 원장님이 현재 식단에 안주하지 않으시고, 항상 원생들의

 

기호와 의견을 수렴하십니다. 둘러보시면서 물어보시고 항상 모자라지않게

 

넉넉하게 제공해주셔서 너무나 만족하고 있습니다.

 

고시원에서 제일 중요한게 면학분위기와 식단인데, 이 두가지는 저도 주위에

 

자신있게 말을합니다.

 

그리고, 겨울철이다보니 난방이 중요한데, 얼마전에 공사를 새로 다하셔서,

 

너무나도 따뜻하게 지내고 항상 어제밤에 춥지는 않았느냐 하시면서 사장님이

 

알뜰하게 챙겨주십니다. 가끔은 찜질하는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또한 입실하실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들에 대해 몇가지 적어보면,

 

1 택배&마트 산속이지만 국도옆에 있어서 별일 없으면 하루만에 택배가 도착합니다.

   필요한 생필품들은 원장님께 부탁하면 사다주십니다. 기본적인 것들은 고시원에 비취되어있습니다.

 

2 샤워실&화장실 공용으로 사용을 하는데, 저는 아무 지장이나 불편함 없이 사용하고있습니다.

   방안에 개인 화장실이 있는 고시원도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방안에 있으면 청소해야되고

   방에서 나갈 일이 없다보니 오히려 더 나태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샤워실은 4명까지 같이 이용할 수 있는데 모든분들이 시간대가 조금씩 달라서인지

   항상 혼자 샤워해서 불편함은 없는 것 같습니다.

 

3 독서실. 독서실은 3층에 중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는편인데

   독서실 이용하시는 분들이 모두 열심히 하셔서 자극도 되고 면학분위기가 조성이 잘 되고

   서로 조심하다보니 소음도 없고 집중도 잘 됩니다. 문소리가 조금씩 신경쓰이곤 했는데,

   사장님께 건의드리니 건의와 동시에 바로 해결해주셔서 불편함없이 사용하고있습니다.

 

4 교통편은 저 같은 경우는 개인적인 이유나 학원 시험 이유로 주말에 나가곤 하는데

   원장님 부원장님 사장님 세분 다 개인차량으로 시외버스 타는 곳 까지 태워주십니다.

   2주정도에 한번쯤은 나가는 편이라 조금은 죄송하고 감사하기도 한 부분입니다.

   고시원에서 10분 정도 거리인 가야에서  고령&대구 방면으로 나가는 시외버스가 자주 있습니다.

   고령시외버스터미널이나  대구서부정류장(성당못)으로 운행하니 참고하시면 되고

   고령은30분 대구는1시간정도 걸립니다.

  

5 운동 저는 경찰공무원을 준비하는데, 요즘 체력시험의 비중이 많이 높아져서

   운동을 같이 해야되서 좀 고민했었는데, 워낙 조용하고 산속이다보니 일단 몸이 많이 건강해지고

   주변에 산책이나 등산 조깅 코스가 있어서 원생들이 많이 이용하고있습니다. 경찰이나소방

   준비하시는 분들은 개인적인 운동기구 (악력기등) 필요하신분만 가져오시면 별 문제없이

   운동도 하실 수 있습니다. 경찰준비하는 원생끼리 같이 기구도 챙겨서 운동하고 하니 함께하셔도

   좋고, 사장님께서 철봉 등 도 설치해놓으셔서 운동도 하면서 지내실 수 있습니다.

   

6 컴퓨터&프린터 식당 한켠에 컴퓨터와 프린터기가 설치되어있어서 필요하실 때 사용하시면되고

   방마다 랜선이 있어서 넷북이나 컴퓨터 가져오셔서 방에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지금은 기억나는게 이정도입니다.

 

처음 고시원을 알아보러 들렀을 때, 부원장님이 말씀하셨던게

 

다른곳은 잘모르지만 우리고시원은 가족같은 분위기로 지낸다고 하셨는데,

 

요즘 많이 느끼네요. 항상 원생들이 외롭지는 않은가, 밥은 입에 맞는지 춥지는 않은지

 

이용중에 불편한점은 없는지 건의사항은 없는지 항상 꼼꼼히 챙겨주시고

 

원생끼리도 서로 소개시켜주시고 항상 원생 하나하나 이름 불러주시면서 살갑게 대해주시는 점

 

원래 저는 성격이 외향적이고 사교성이 밝은편이라 큰 문제가 없지만, 조금이나마 그런점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걱정 하실 필요없을 것 같네요.

 

항상 맛있게 식사 챙겨주시고 밝으신 부원장님과

 

금슬좋아보이시고 젊게사시는 모습보며 나도 나중에 저래 살아야지 싶은 생각이 들만큼

 

정이 넘치시는 원장님&사장님이 계셔서 불편함없이 잘지내고 있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조금 길어졌는데 두서없는 글이지만 참고하실분들은 참고하시고,

 

 2달정도 있어보면서 느낀 점들입니다. 따로 궁금하신 점들은 원장님께 전화드리면

 

친절히 설명해주십니다.

 

고시원을 알아보시는 분들에게 참고되길 바라며, 항상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다시 독서실에서 열공하는걸로..^ㅡㅡㅡㅡ^

  • ?
    정견 2013.02.06 20:59

    이글 다 보고 나서 울컥 해 지네요.그간에 살갑게 정 많던 경찰팀들의 시험날이 다가오니,어느듯 이별도 가까워진듯 합니다.며칠 부재중 이어서 걱정하며 떠난 여행이었는데, 갔다와서 보니 원생 한사람 한사람,제각기 고시원 염려를 많이 해줘서 너무 행복 하답니다.한솥밥 먹는 식구라는 정이 느껴지는 하루입니다.사소하게 걱정해주는 배려에 너무 고마워요.기범씨 ㄳㄳ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 입실하시려는 분들 블로그 보고 참고하세요. [1]   토레스 2014.07.07 8148
39 가야산 원정대  fileimage 정견 2014.07.01 4673
38 정견고시원 후기!!(여자) [1]   김유라 2014.07.01 8640
37 정견고시원 생활후기!! [1]   박기현 2014.06.27 7007
36 안녕하세요~~ [1]   수도승 2014.03.01 3960
35 안녕하세요^^ [1]   작은손짓 2014.02.27 3495
34 안녕하세요 원장님?! [1]   재수ㅠㅠ 2014.01.29 4439
33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1]   미도 2014.01.04 3960
32 2014년 갑오년 청말의해를 맞이하는 첫날에,,, [1]   정견 2014.01.01 4878
31 보건복지부 합격수기입니다. [2]   마킹왕자 2013.12.08 5212
30 2차 경기소방 합격수기입니다. [2]   2013.11.15 16014
29 남자 원생방이 나왔어요   정견 2013.06.10 4563
28 원장님께~~ [1]   동길엄마 2013.06.08 4944
27 원장님 지금독서실인데 냄새의원인을 찾은것같습니다. [1]   김도훈 2013.05.25 6548
26 회충약 1년에 두번 먹으면 보약보다 낫대여~!!!   정견 2013.05.09 7641
25 원장님!!!!!!!!!!!!!!! [1]   서순경 2013.04.20 4859
24 3층 사람들 보세요~ [2]   ddalki92 2013.02.27 5904
» (참고하세요!!)웃음이 넘치는 정견고시원.. [1]   한기범 2013.02.01 6032
22 그립네요 [1]   편하고좋아욤 2013.02.04 4813
21 문 좀 제발 살살~ 닫자구요!!! [2]   ddalki92 2013.02.01 5675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Next ›
/ 7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