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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안녕하세요. 1년만에 글남기는 듯? 해요

최종까지 합격후 남기려 하였지만, 문든 야심한 밤에 잠이 안오던 중 정견고시원 추억이 생각이 나서 홈페이지에 오랜만에 들어오고, 밑에 우민이의 글을 보고 자극받아 글을 남겨 봅니다 ㅎ


정견고시원은 저의 삶에 정말 많은 영향을 끼친듯 합니다.

암울한 상황에 정견고시원에 입소하게 되었지만, 모든게 조금씩 풀어지는 마법이 일어난 곳이죠..


영어에 쥐약이던 제가 원하던 토익점수도 한번에 취득하게 되었고, 한국사 1급도 단기간에 집중력을 발휘하여 취득하게 되었고, 사법시험 폐지를 앞두고 몇명 뽑지도 않는 사법시험 1차에 당당히 높은 순위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결과적으로 완벽한 한 해를 보낸 곳입니다(계획하였던 모든 응시한 시험에 합격하였으니..)

막상 정견고시원을 나오고 나서는 괜히 나온 느낌도 지울 수 없습니다.. 지금 저는 대학원에 입학하여 대학원 학업과 병행하여 조만간 사법시험 2차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견고시원에서 있었을때 만큼의 집중력은 나오질 않네요ㅜ


같이 입소하였던 세란이 같은 경우에도 입소하기전 정말 암울한 상황속에서 저에게 상담하며 울먹이던 시절에 들어갔었죠(제가 추천하여^^).. 세란이도 높은 성적으로 법원공무원에 당당히 합격하여 웃으면서 나오는 기적을 일으켰고, 지금도 당당한 법원직 공무원으로써 잘 살고 있습니다.


또한, 저의 삶의 가치관도 정말 많이 변하게 되었습니다..어찌보면 부작용...

치열하게만 살고자 하였던 저에게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하게끔 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산들 바람의 냄새와 계절이 바뀔때마다 바뀌는 그림같은 풍경들과 산새들..금술이 좋아 보이는 원장님과 사장님(제 눈에만 그런건가요?ㅎ)..그리고 사장님의 백만불짜리 미소... 정말 그립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맞는 몇 명이서 새벽4시 기상 모임을 결성하여 주차장에서 체조를 하고 자습실로 들어가던 추억이 눈 앞에 선합니다.. 그 시기 또한 겨울이라 새벽 눈이 내리던..ㅎㅎ 너무 낭만적입니다 ㅠ

저는 개인적으로 산속생활이 심리적으로 굉장히 행복하였습니다.

꿈도 바뀌었습니다. 자리를 잡고 서울에서 살고자 하였던 제가, 먼 미래에 제주도에서 반드시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살고싶다는...목표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부원장님의 음식도 굉장히 그립습니다...표현은 잘 못하였지만, 부원장님이 저희를 위해서 음식을 해주신다고 고생하시는 것에 대하여 항상 감사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정견고시원에서 8개월여간 살면서 잔반을 남긴경우도 1번뿐입니다...그것도 몸이 안좋아서.. 부원장님의 음식이 맛있었고 또한, 감사함이 있었기에 남길수 없었습니다.


무튼 정견고시원이 평생 번창하였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그 외 정견고시원에서 조금이라도 인연이 닿았던 여러 형 누나 동생 등도 모두 너무 그립습니다(애틋함이 있어요ㅎ)


원장님은 굉장히 보람 있는 일을 하시고 계신거라 생각합니다.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계셨으면 합니다. 꼭 다시 인사드릴게요~!







  • ?
    정견 2015.06.04 20:11

    현태씨!!잘지내는 모습이 상상이 가네요.
    현태씨가 소개해서 들어왔던,세란이,이랑이,영은이,예문이,준우,은하,모두모두 그립네요.

    스터디 규율을 새로이 정비해주고 간 탓에,아직도 스터디는 효율적으로 잘 운영되고있어요.우리 고시원이 평생 번창하면 좋겠다는 현태씨의 염원 덕분에 나날이 번창하고 있답니다.
    이제는 기존에 생활 했던 원생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들어 오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자생력이 생겼답니다.

    늘~ 풀~!!!로 차서 대기자 명단 받으며 운영되고 있답니다.

    그 1등 공신은 현태씨구요 ㅋㅋ
    내가 보람을 느끼는건,이렇게도 지나간 인연이건만,잊지않고 찿아주고 아껴주는 현태씨 같은 원생들이 고맙기 그지없답니다.
    문득 그리워지면 ,,시간이 허락되거든,,언제든지 들렀다가요
    사법고시 2차 준비가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갑니다.
    언제든지 힘들거든 쉬어가세요.

    우리 고시원에서 공부한다고 힘들었던 시간 만큼, 한솥밥 먹던 정도 결코 가벼운 인연이 아니었네요.
    멀리서 늘 응원을 보탤께요 현태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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