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이하 정견고시원 식구들 안녕하세요.
작년에 잠시 머물렀던 철도 관련 종사자 만학도 그녀석입니다.
이번에 운이 좋게도 대구광역시 지방공무원에 합격하여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원장님게서 해외에 계셔서 얼굴도 못뵙고 도망치듯 나오게되었지만
저의 수험생활에 있어 아주 중요한 시기에 겪었던 고시원인만큼 의미가 크기에 이렇게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건설관련일에 7년간 종사하다가 한곳에 정착하고 싶은 마음에 공무원이라는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공부에 손을 놓은지 오래고 기본베이스가 없다보니 막막하였습니다.
조용히 공부할 곳이 필요했고 그 선택은 정견고시원이었습니다.
공부하는곳은 어떤곳이든 갑갑하고 따분할 수 밖에 없지요...
공부하는곳이 아무리 쾌적한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저는 공기좋은곳에서 스트레스를 덜고자 가야산으로 올라간듯합니다.
캠핑의자 하나 들고가서 스트레스 받거나 공부가 잘 되지 않으면 선선한 곳에 앉아서 명상하거나 단어를 암기했습니다.
지금생각해도 기분 좋고 푸근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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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견고시원은 원장님께서 관리하고계신다는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곳이었습니다.
학생들간의 경쟁의식이 느껴지고 그러한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시는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처음 말씀드렸듯이 오랫동안 일을하다보니 기본베이스가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공부할 지 막막했는데
열정넘치는 고시원 분위기와 학생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공부의 방향을 잡은것 같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저마다의 공부방식으로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저에게 맞는 공부 방식을 찾을 수 있었고
원하는 방향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방은 작은편이지만 전반적인 시설은 몹시 깔끔하여 불편한점이 없었습니다.
가족들이 재배한 작물을 가지고 음식을 해주시고 실력좋은 부원장님의 솜씨로 밥은 아주 좋았습니다.
하지만 야간에 주로 공부하고 낮에 자는 저에게는 식사가 참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나갈 결심을 하게되었지만
갈피를 잡지못하는 저에게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그르쳐주었고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중 많은수가 불합격한다는 사실이
제가 어떤자세로 임해야하는지를 정확히 알려주었습니다.
짧지만 저의 목표에 일조해주신 정견고시원 식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하시는 일 번창하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견2016.11.01 11:46
delete2016.08.12 18:22
주규현2016.07.20 18:01
마킹왕자2016.03.06 23:05
ckids20022015.12.21 23:44
김현태2015.12.12 07:38
짱공2015.11.17 21:43
김성배2015.10.26 21:08
종현이형2015.10.24 21:04
pinnacle2015.10.06 00:45
윤창원2015.10.05 19:57
김동화2015.09.06 22:19
사랑나무2015.08.10 15:23
얍2015.07.24 09:23
김현태2015.06.03 02:53
제우민2015.03.07 02:06
박민균2015.02.13 04:12
박국어2015.02.04 10:59
최진식2014.08.22 19:45
조경민2014.07.19 22:41